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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이사,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13:00

수정 2021.02.03 12:59

KAIST 총동문회서 김동원 전북대 총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선정
왼쪽부터 김동원 전북대 총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구현모 KT 대표
왼쪽부터 김동원 전북대 총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구현모 KT 대표
[파이낸셜뉴스]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2020년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동문회는 3일 구 대표이사를 포함해 김동원 전북대 총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등 동문 4명을 올해 수상자로 발표했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석사 82학번인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공헌하고 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3, 박사 85학번인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LED 1세대 전문가로, LED 관련 기술 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문 기업인 루멘스를 운영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계공학과 석사 85, 박사 87학번인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국가 산업 선도 핵심 생산 기술 개발 연구 수행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확보했으며, 개발 기술이 기업의 실제 생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 활동에 집중해 국가 제조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경영과학과 석사 85, 박사 93학번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주도, AI 산·학·연 연합체 'AI One Team' 통한 AI 국가 경쟁력 강화 리딩, 국내 토종 Cloud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등 대한민국 ICT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매년 선정해 KAIST 총동문회가 수여한다. 1992년 제정해 지금까지 29회에 걸쳐 10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들은 현재 사회 각계각층의 요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신성철 KAIST 총장(2010년 수상),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2012년 수상), 김정주 넥슨 대표이사(2007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006년 수상) 등이 있다.


정칠희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런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그동안 수상자들의 면면만 봐도 세계적인 KAIST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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