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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보다 빌라 더 샀다”.. 가격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

박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14:05

수정 2021.02.03 14:05

“서울 아파트보다 빌라 더 샀다”.. 가격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


[파이낸셜뉴스] 서울 빌라의 전·월세 거래량이 줄고 매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세에 불안을 느낀 무주택자들이 비교적 낮은 금액의 빌라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6209건으로 전월(5022건) 대비 23.64% 증가했다.

반면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전·월세는 총 1만4567건 거래돼, 전월(1만4983건) 대비 2.78% 감소했다.
지난해 집계한 월별 거래량 중 최저치다.

가격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빌라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1% 상승해 2011년 8월(0.52%)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jinie@fnnews.com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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