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보청기업계, 어르신 대상 설 '효도 마케팅' 펼쳐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14:43

수정 2021.02.03 14:43

시그니아가 제안하는 설 명절 효도 선물로 충전식 보청기. 시그니아 제공
시그니아가 제안하는 설 명절 효도 선물로 충전식 보청기. 시그니아 제공
포낙보청기 오데오 파라다이스. 포낙보청기 제공
포낙보청기 오데오 파라다이스. 포낙보청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청기업계가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위한 제품 제안 및 프로모션을 적극 펼치고 있다. 명절이면 부모님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보청기를 선물하는 수요가 증가한다.

지멘스 보청기 시그니아는 명절 효도 선물로 충전식 보청기를 제안한다고 3일 밝혔다. 충전식 보청기는 소형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고령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제품이 한 번 충전하면 수면 시간을 제외한 활동 시간에는 배터리 방전 걱정을 안해도 된다. 시그니아가 최근 출시한 '스타일레토 X'와 '퓨어 C&G X'는 세계 최초로 어쿠스틱 모션 센서가 탑재된 X플랫폼이 장착된 충전식 보청기다.
착용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파악함으로써 100가지 이상의 청취 상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혁신적인 기능이 특징이다. 또 산책이나 조깅을 할 때는움직임과 상황에 따라 들어야 하는 소리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스타일레토 X'는 슬림한 일자 핀 형태의 오픈형 충전식이다. 이 보청기는 휴대용 충전케이스가 있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세계 무선 협회 표준 방식인 Qi 충전 방식을 도입해 일반 무선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소노바그룹의 포낙은 설명절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100여개의 포낙 전문센터에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해 양이구입 시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오데오 P(파라다이스)' 보청기를 비롯한 전 제품 구입 시 롯데카드 최대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적용해, 고객들이 포낙의 최첨단 기술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 했다.

포낙은 최근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은 난청인들을 위해 '비대면 원격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방문 없이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플을 이용해 청각전문가와 실시간으로 보청기 피팅 및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덴마크 청각 전문기업 와이덱스는 모멘트 충전형 보청기를 최근 출시했다. 모멘트 보청기는 지난 11일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와이덱스 모멘트 보청기는 혁신적인 사운드 처리 방식인 제로딜레이(ZeroDelay™) 기술을 사용해 소리지연을 최소화했다. 와이덱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원음 그대로의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퓨어사운드를 구현하는 초고음질 프리미엄 보청기다.
또한, AI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소리를 학습하며, 개인 맞춤형 사운드로 최상의 청각 솔루션을 제공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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