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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242억 규모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공모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16:00

수정 2021.02.03 16:00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뉴스1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1년도 서비스로봇 분야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사업 컨소시엄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비스로봇(물류로봇, 의료·재활로봇, 웨어러블로봇 등) 활용 실증사업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로봇부품 실증사업 △AI·5G 기반 서비스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 등 5개 사업으로 2년간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42억원(국비)이다. 국비 지원 비율은 70%다.

이번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은 시장검증형과 보급실증형으로 로봇과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 단계에 따라 세분화했다.

시장검증형은 상용화 단계의 로봇제품이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보급실증형은 제품 및 시장 검증이 완료된 로봇을 대상으로 보급 기회를 제공한다.

AI·5G 기반 서비스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은 다중·다수 로봇의 활용되는 로봇 친화적 환경이 가능한 아파트, 공항, 병원, 물류센터 등을 스마트로봇 구역으로 선정하는 시범 사업이다.

또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은 새로 추진된다.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사업모델 개발부터 로봇 개량, 보급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1단계(2021년)에서 수요 분야별 실증시나리오 등 로봇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설계한다. 2단계(2022년) 로봇 개량 및 안전성·효과성을 검증, 3단계(2023년) 로봇 실증한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사 도우미 로봇, 물류·유통 분야의 배송로봇, 살균 로봇 등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활용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기관,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5개 지원과제의 접수 마감일은 각각 3월 3일과 4월 1일(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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