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형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 수요가 높지만, 기반 시설 부재 등으로 인해 한국어 보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운영하며, 재단은 협업형 세종학당에 한국어 교원, 교재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팔레스타인,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지역에 총 4개소의 협업형 세종학당을 지정했다.
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협업형 세종학당 설립을 통해 한국어·한국 문화 보급에 외부 기관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높아지는 한국어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올해도 한국어 보급 지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