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강추위 속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오전 2시 45분께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고 있던 A씨(50)는 "개가 짖는 소리에 밖으로 나가 보니 주방 벽면에서 불길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내부 벽면과 천장(15㎡)이 타 36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동파 방지용 열선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7시 20분께 인근 덕양구 선유동의 한 원예용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0㎡와 내부에 있던 관엽식물, 난방기 등이 타 454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난방기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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