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전국 확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입주민 대상
할인율 10%서 15%로 확대
전국 그린존에서 할인, 통신사 중복할인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입주민을 위해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전국 그린존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운영하던 입주민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를 통해 10%를 할인하던 혜택을 올해 1월부터는 15%로 확대한다. 또 통신사 할인과 같은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건설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카셰어링 서비스 할인 혜택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롯데건설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 중 '카셰어링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단지 내 주차장에 카셰어링 차고지인 그린존을 설치하고, 입주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교통 편의 증진 및 비용 경감을 도모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단지 내 그린존에서만 차량 대여 요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는 엘리스 회원은 전국 그린존 어디에서나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통신사 할인과 같은 다른 할인 혜택도 중복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린카 할인 혜택 확대 외에도 롯데렌탈과 실속 있는 가격으로 주요 가전제품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재 서울과 동탄, 김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4000여 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급되면서도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되고, 최대 8년의 장기 임차가 가능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오는 5월에는 '독산역 롯데캐슬(1065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원효로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그린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롯데건설 입주민은 계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

[e-mail]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