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글로벌포스트] "금 투자매력 떨어져..비트코인이 경쟁자"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5 08:06

수정 2021.02.05 08:06

[파이낸셜뉴스] 금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BTC)이 금의 새로운 경쟁자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잇따라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수석 이코노미스트 블루포드 풋남(Bluford Putnam)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금의 신흥 경쟁자"라며 "올해 금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이는 고정돼 있는 비트코인의 공급량과 대조적"이라고 주장했다. 블루포드 풋남은 "CME는 글로벌 거시 리스크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금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시니어 상품 전략가는 "금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그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2024년에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금 수준에 이르면서 가격이 훨씬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BTC)이 금의 새로운 경쟁자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잇따라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금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BTC)이 금의 새로운 경쟁자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잇따라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日 금융회사 SBI, 리플(XRP) 대출 상품 출시

일본 금융기업 SBI가 리플(XRP)을 대출해 주는 상품을 내놨다. 리플은 무허가 증권거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고소를 당한 상태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회사 SBI VC Trade를 통해 가상자산 대출서비스를 출시한 SBI가 리플을 대출 상품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플 대출 상품은 리플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SEC는 리플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법률 위반 혐의를 두고 있지만, 일본 금융 규제기관은 리플을 증권이 아니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SBI는 리플을 지원하는 강력한 협력사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금융기업 SBI가 리플(XRP)을 대출해 주는 상품을 내놨다. 리플은 무허가 증권거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고소를 당한 상태다.
일본 금융기업 SBI가 리플(XRP)을 대출해 주는 상품을 내놨다. 리플은 무허가 증권거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고소를 당한 상태다.
가상자산 결제 메탈페이, 美 OCC에 은행업 허가 신청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업체 메탈페이(Metal Pay)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업 허가를 신청했다. 미국에서 다시한번 가상자산 업체의 은행업 허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탈페이 CEO 마샬 헤이너(Marshall Hayner)는 "OCC에 은행업 허가를 신청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및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도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것”이라고 밝혔다. OCC는 최근 가상자산 업체로는 처음으로 가상자산 수탁업체 앵커리지에 은행업 허가를 내줬다. OCC가 가상자산 업체에 두번째 은행업 허가를 내주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업체 메탈페이(Metal Pay)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업 허가를 신청했다.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업체 메탈페이(Metal Pay)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업 허가를 신청했다.
"가상자산 스테이킹 이자에 대한 세금 정책 세워야"

미국 의회도서관이 세계 31개국 중 가상자산 스테이킹(예치) 이자에 대한 세금 정책을 세워놓고 있는 국가는 5개국에 불과하다며, 제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의회도서관의 법률 부서는 '가상자산 블록 보상의 과세'라는 보고서를 통해 "31개국의 세무당국 중 스테이킹을 통해 획득한 새로운 토큰에 대한 과세를 직접 다루는 국가는 호주, 핀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5개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가상자산 채굴에 대해서는 소득, 자본 이득 및 부가가치세 같은 세금 부과 지침을 마련해 놓고 있는 국가는 호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저지,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및 영국 등 16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가상자산의 이동에 대한 적절한 진로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세금 지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