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버이자 아프리카TV BJ메텔(36·허인나)이 3일 사망했다.
4일 BJ메텔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마사지샵 커뮤니티는 그의 부고를 올리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및 고인 가족의 뜻에 따라 조문을 받지 않기로 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그의 유튜브 채널엔 사망 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올라와 있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4일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에서 고인은 "조울증이 있었다.
이어 "정신과 약을 3년 정도 먹었는데 싫어서 안 먹고 버티다가 요즘은 무기력이 나를 지배했었다"며 "자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스스로를 고립시켰다"고 토로했다.
고인은 "따뜻한 나라에 가서 유유히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코로나가 끝날 생각도 안 하고 저는 점점 지쳐갔다"며 "가족들과 지인, 팬들에게 미안하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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