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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SIG네트웍스, 마스턴파트너스로 새출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5 09:50

수정 2021.02.05 09:50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사장 설립한 PE..마스턴운용과 시너지 기대
[fn마켓워치]SIG네트웍스, 마스턴파트너스로 새출발

[파이낸셜뉴스] SIG네트웍스가 마스턴파트너스로 사명을 바꿨다. SIG네트웍스는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사장이 설립한 별도법인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마스턴을 사명에 붙인 만큼, 본격적으로 마스턴투자운용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IG네트웍스는 최근 사명을 마스턴파트너스로 변경했다. 마스턴파트너스의 대표는 외부 출신인 김영균 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전무이사다. 투자본부장은 미국 대형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스트리트 캐피탈 아시아 담당 이사 출신 지강석 상무가 맡고 있다.


마스턴투자파트너스는 물류업체는 물론 호텔, 수신 기능이 있는 금융사 인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이천 소재 삼자 물류(3PL·Third Party Logistics) 업체를 인수키도 했다. 약 100여억원 규모 거래다.

삼자 물류란 화주가 전문 물류 기업에 원자재 조달에서부터 유통업체와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수배송·보관·포장·IT·항만하역·수출입 통관 업무 등을 일정 기간 이상 총괄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마스턴파트너스는 다른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Bolt on) 전략을 구사, 이번에 인수한 삼자 물류 업체의 밸류(가치)를 끌어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자 물류 업체는 고정 비용이 거의 비슷해 규모를 키우면 회사 이익률이 올라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다.

현재 삼자 물류는 화물운송주선업자(포워더)로 이뤄진다.
포워딩(forwarding)은 일반적으로 운송주선인(forwarder)이 운송수단을 직접 소유하지 않은 채 운송을 위탁한 고객의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의 집화·입출고·선적·운송·보험·보관·배달 등의 업무를 주선 또는 수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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