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BHAK 지심세연 개인전 '火+暴 (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5 14:07

수정 2021.02.05 14:07

지심세연, Cosmic Blast 1 /사진=BHAK
지심세연, Cosmic Blast 1 /사진=BHAK

[파이낸셜뉴스] BHAK 갤러리가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지심세연의 개인전 '火+暴 (폭)'을 열고 있다. 작가는 원초적 에너지와 원시적 감각을 구체화하기 위해 폭발에 주목한다. '火' 와 '暴'이 더해진 것은 '터질 폭(爆)'을 풀어서 써 놓은 것을 의미한다. 火+暴 (폭)'은 엄청난 폭발력으로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릴 수도, 또다른 면에선 언제 터질지 알수 없는 불안함일 수도 있다. 그렇게 주체였다가 객체가 되기도 한다.

작가는 도구없이 손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핑거페인팅 기법을 활용한다. 캔버스에 담으려는 감정과 흐름이 변형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BHAK 박종혁 대표는 "요즘같은 거리두기 시대, 시나 편지처럼 그림을 통해 솔직함과 낭만을 동시에 나눌 수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시는 20일까지.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