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보관 관리 및 수용 능력에는 백신 관리 전담자를 지정하고 백신 보관 온도가 유지되는 냉장고를 보유해야 하며, 이밖에도 근무 외 시간에 담당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냉장고 내부 온도계를 부착해 24시간 모니터링 및 온도 이탈 시 알람 기능도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제이오텍의 백신 냉장고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기본 장착되어 있는 레코더를 통해 온도 유지를 기록·관리할 수 있고, 온도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정된 사용자(최대 7명)의 휴대전화로 음성 메시지가 전송된다.
제이오텍의 관계자는 “자가 진단 기능이 탑재되어 이상현상에 대한 오류를 검출하고 알람을 울림으로써 비상 상황에 따른 백신 폐기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모바일 모니터링시스템(LC Greenbox, option)을 설치하면 그룹에 등록되어 있는 관리자들의 모바일에서 제품의 설정 온도 및 작동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문 열림 경고, 온도(고/저) 이탈경고, 냉동기 이상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모바일로 경고 알람을 보내서 상황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이오텍의 백신 냉장고는 국제 규격 DIN13221에 따른 설계 및 온도 검증으로 챔버 내부 전 영역에서 균일한 온도 분포와 설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온도 안정성을 갖춰 권장 온도 범위 내에서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이 초저온 냉동보관 백신의 해동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화이자의 백신접종이 실시될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접종센터의 모습이 공개됐다. 접종실에는 ‘클린벤치’라는 장비 2대와 백신을 해동해 임시 보관하는 백신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다. 백신이 약 5~10회분(도즈)을 합친 ‘바이알’ 형태로 유통·보관되기 때문에 바이알에서 1회분 백신을 위생적으로 뽑아내기 위해서는 외부의 물질과 병원균의 침투를 막아낼 수 있는 클린벤치가 필요하다.
제이오텍의 클린벤치는 미생물 시험 ISO Class 5등급에 해당하며, 비교적 공간이 좁은 위탁의료기관에서는 같은 등급을 만족하는 PCR작업대를 설치할 수도 있다. 제이오텍은 지난 33년동안 실험장비의 국산화를 목표로 실험실 냉장고, 클린벤치, 각종 연구용 실험기기부터 가구류까지 연구·개발하고 자체생산과 사후서비스를 통해 신뢰를 쌓아온 기업이다.
제이오텍 관계자는 “코로나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 전국민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백신 냉장고의 빠른 유통과 그 외 필요한 장비들을 빠르게 공급하여 코로나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제이오텍의 백신전용 냉장고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상담문의는 각 지역별 영업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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