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소셜벤처허브 입주 기업 10곳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9 06:00

수정 2021.02.09 06:0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소셜벤처 전문 육성기관인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할 소셜벤처 1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돌봄, 일자리, 주거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을 얻는 기업을 의미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개별 사무공간을 최장 12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무 공간 외 공용회의실, 세미나실, 휴게공간, 주차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투·융자 연계, 창업·투자전문기관인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기업 특성에 맞는 분야별 컨설팅, 기업공개(IR) 참여 및 판로확보 등 맞춤형 서비스도 원스톱 제공한다.



입주기업 모집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다.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서울 소재 소셜벤처 중 공고일 기준 창업 7년(84개월) 이내 법인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다음달 5일 기업별로 공지된다. 협약 체결 후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2개월간 입주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소셜벤처허브'는 지난 2019년 5월 서울시와 한국자산공사,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역삼동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2개 층(3∼4층)에 조성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지난 2019년 10월 개소 후 지난해 말까지 총 14개 기업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을 비롯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이 올해 초 현재 매출 88억원, 신규채용 113명, 투자유치 78억8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