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최광일·최민식 형제가 각자 배우로 사는 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8 14:40

수정 2021.02.08 16:25

같은 배우의 길 말없이 "묵묵히 지켜봐"
[서울=뉴시스] 7일 방송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의 스페셜 예능 '경이로운 귀환'에 출연한 배우 최광일 (사진 = tvN) 2021.2.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7일 방송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의 스페셜 예능 '경이로운 귀환'에 출연한 배우 최광일 (사진 = tvN) 2021.2.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tvN '경이로운 귀환' © 뉴스1 /사진=뉴스1
tvN '경이로운 귀환'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최광일이 최민식과 '배우 형제'라는 사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완전체 악귀이자 시장 신명휘로 활약한 최광일은 연극배우로 활동한 시절을 포함하면 연기 경력 30년차로,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광일은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스크린 데뷔했다. 같은 해 연극계 스타 등용문으로 통하는 ‘에쿠우스’에서 앨런 역을 따내 언론의 주목을 한차례 받았고, 이 작품으로 같은 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20대 초반 형이 출연한 연극 ‘실비명’을 가족과 함께 보러갔다가 송영창의 연기에 반해 배우를 꿈꾸게 됐으며, 1990년 극단 성좌에 입단했다.

‘에쿠우스'로 신인상을 받기 전까지 10년간 다양한 연극 무대에 올랐다.

2001년 ‘에쿠우스’ 출연 당시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보면 당시 두 형제는 서로가 가는 길을 묵묵히 지켜봤다. 최광일은 당시 “(형의) 출연작을 가끔 보지만 가타부타 말을 안한다”고 했고 최민식 역시 “여러 말을 하는 게 동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했다.

7일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스페셜 방송 ‘경이로운 귀환’에서 최광일은 MC 노홍철이 둘의 이미지가 너무 달라 형제인줄 몰랐다는 말에 싱긋 웃었다.


형이 드라마를 봤냐는 질문에 “너 참 못되게 나오더라라고 했다”고 답했다. 자신 역시 평소 형의 작품 등을 보고 “잘봤어, 되게 못됐더라고 했다"며 짧게 답했다.
최광일은 사형제 중 셋째로 앞서 한 월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큰형과 막내는 화가"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