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동구, 필수노동자 6400명에 마스크 등 안전물품 지원

뉴스1

입력 2021.02.09 11:52

수정 2021.02.09 11:52

(성동구제공)© 뉴스1
(성동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필수노동자 6400여 명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해 9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대면 노동을 하는 돌봄·보육·보건의료·공동주택·운송업종 종사자 등 필수노동자에게 KF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지급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의하고 이들을 보호·지원하는 조례를 공포하기도 했다. 안전물품 지원을 비롯해 독감백신 및 코로나19 검사 지원·심리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필수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구에서는 이달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서 기본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 내 필수노동자에 대한 근로실태를 조사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재난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며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마스크 등 안전용품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정책확산 및 필수노동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늘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필수노동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