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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웨이브, 몸캠피싱 해킹서버 신규 발견

"몸캠피싱 협박 사기 기업화 된 것으로 추정"

라바웨이브, 몸캠피싱 해킹서버 신규 발견

[파이낸셜뉴스]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 신규 해킹서버를 발견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규 해킹서버는 스마트폰 배터리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서버 내부에 메모 기능을 갖추는 등 발전된 형태를 보여 유의가 필요하다.

9일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몸캠피싱 해킹서버는 과거 해킹서버보다 속도가 빨라진 게 특징이다. 과거 해킹서버는 클릭 후 대기 시간이 약 1~3초였지만 신규 몸캠피싱 해킹서버는 이보다 짧다.

메모 기능 역시 주의해야 할 특징이다. 피해자 특징을 서버 내 메모로 작성해 공유할 수 있어 몸캠피싱 관련 협박 사기가 기업화 됐음을 추정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신규 해킹서버는 올해 들어 3종류로 추정되며 피싱 방식도 구체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에는 "영상채팅 화질이 나쁘다"며 해킹파일 설치를 유도했으나 신규 해킹서버는 보안카메라 앱으로 위장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안내한다.

김태원 라바웨이브 팀장은 "신규 해킹서버들은 연락처 탈취 등 기본 기능을 갖춘 동시에 빠른 속도까지 자랑한다"며 "이 서버를 바탕으로 한 블랙해커들의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추정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라바웨이브는 2015년 설립된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 기업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몸캠피싱 솔루션 특허 등록 및 세계 198개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관련 피해자를 위한 전문 상담팀이 24시간 대기 중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