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당장 사업화 어려워도..'혁신 아이디어' 규제샌드박스 넣는다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9 14:33

수정 2021.02.09 14:33

금융위,  '제6차 디지털금융 협의회' 개최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제6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주재하고 규제샌드박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제공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제6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주재하고 규제샌드박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제공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제6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주재하고 규제샌드박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제공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제6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주재하고 규제샌드박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당장 사업화 하기 어려워도 아이디어가 좋은 핀테크 스타트업 등을 위한 '디지털 샌드박스' 제도가 새로 도입한다.

기존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별개로 운영되는 가상실험 프로그램 형식으로 핀테크의 사업진출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제6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개최하고 △핀테크·빅테크 제도개선 및 현장애로 해소방안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종합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기존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방안으로 디지털 샌드박스 도입을 제시했다. 도규상 부위원장은 "핀테크, 플랫폼 기업들은 마이데이터, 소액후불결제 등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신사업이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개선을 주문했다"며 "플랫폼을 통한 소액후불결제 등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신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기업에 혁신 아이디어를 모의시험할 기회를 주고, 민관이 정책과제 공동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 제도도 안전성이 검증된 서비스에 대해 부가조건을 적극 완화한다.
샌드박스 지정 후 서비스 출시가 늦어지면 컨설팅 등으로 서비스 출시도 돕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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