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비야가 메츠와 계약에 합의했다. 연봉 355만달러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계약이 공식 발표되면 메츠 야수진의 뎁스가 강화될 것"이라며 "비야는 빅리그에서 뛰는 8년 동안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로 뛰었다"고 전했다.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비야는 빅리그에서 뛴 8시즌 동안 휴스턴을 비롯해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쳤다.
8시즌 동안 통산 831경기에 출전한 비야는 타율 0.259 80홈런 283타점 218도루 394득점에 출루율 0.327, 장타율 0.400의 성적을 거뒀다.
비야는 2016년 62개의 도루를 성공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빠른 발도 자랑한다. 그는 현역 선수 통산 도루 7위에 올라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2020시즌 마이애미와 토론토에서 뛴 비야는 52경기에서 타율 0.232 2홈런 15타점 16도루 13득점에 출루율 0.301, 장타율 0.292의 성적을 냈다.
토로토 이적 후에는 22경기에서 타율 0.188에 그치며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비야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시즌 연속 10개 이상의 홈런과 20개 이상의 도루를 해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같은 기간 10홈런·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비야와 트레아 터너 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