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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 5천만원 훈풍에 가상자산 테마주 강세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0 13:56

수정 2021.02.10 13:59

[파이낸셜뉴스] 전날 테슬라 이슈로 장중 5000만원을 뚫으며 신고가를 새로 썼던 비트코인(BTC)은 이날 4900만원선 전후에서 거래되며 소폭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10일 업비트에서 190만원에 안착, 200만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10일 오전 비트코인은 4900만원대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10일 오전 비트코인은 4900만원대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을 따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상장사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6.15%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주가가 10일 오전 2840원으로 전날보다 2.5% 상승했고, 업비트에 본인인증 서비스를 공급하고 자회사를 통해 자체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날 주가는 4935원으로 전날보다 3.24% 올랐다.
9일 6.17% 급등하며 주목받은 갤럭시아머니트리(자체 가상자산 좁쌀(XTL) 발행)는 이날 1.7% 추가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도식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0일 전날보다 0.22% 상승했다. UBMI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도식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0일 전날보다 0.22% 상승했다. UBMI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일 거래량도 개선됐다. 10일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날보다 16.18%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만 집계한 일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날보다 31.66% 늘었다. 높은 거래량이 뒷받침되면서 업비트 공포지수는 '극단적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

10일 비트코인을 따라 알트코인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리퍼리움(RFR)이 66.52% 급등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고 각각 펀디엑스(NPXS)가 52.86%, 엠블(MVL)이 30.89%씩 상승했다. 전날 대웅제약과 희귀질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 협약을 발표한 휴먼스케이프(HUM)도 총 15.15% 반등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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