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피아니스트 백건우 귀국 "윤정희는 아무 문제 없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1 21:25

수정 2021.02.11 21:25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에서 입국하고 있다. 그는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다. 윤정희는 아주 평온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짧은 입장만 밝히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사진=뉴스1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에서 입국하고 있다. 그는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다. 윤정희는 아주 평온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짧은 입장만 밝히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사진=뉴스1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씨(75)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 모인 취재진을 향해 백씨는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서 발표한대로 영화배우 윤정희씨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하게 생활하고 있다. 저희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 염려해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히고 질의응답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백씨의 이번 입국은 최근 불거진 '배우 윤정희 방치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달 말로 예정된 공연 때문이다.
백씨는 경기도 모처에 마련된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다섯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체류 기간 중 별도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로 데뷔 65주년을 맞은 그는 오는 3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 외에도 슈만의 피아노곡을 주제로 한 독주회를 대전(26일), 대구(3월 4일), 인천(3월 6일), 서울(3월 12일) 등지에서 갖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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