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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백신 거짓 정보 유포 케네디 2세 계정 폐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2 00:28

수정 2021.02.12 00:28

사진=뉴스1 외신화상
사진=뉴스1 외신화상

로버트 케네디 전 미국 법무장관의 아들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케네디 2세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인스타그램이 성명을 내고 케네디가 코로나바이러스와 백신 관련 거짓 정보를 계속해서 공유해 계정을 없앴다고 보도했다.

환경변호사로 오랫동안 활동한 케네디는 최근 반백신의 선봉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보건 단체를 포함해 그가 운영해온 비영리 단체들은 백신에 대한 거짓 정보가 담긴 광고를 페이스북에 실어왔으며 팔로어 8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인스타그램에서 백신 반대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케네디는 백신이 안전하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으나 자폐증을 일으키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 접종 보다는 감염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해왔다.

페이스북도 최근들어 코로나를 포함한 백신 관련 거짓 정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다.
팔로어가 30만명인 케네디의 페이스북 계정은 아직 남아있다.
페이스북은 케네디의 계정을 현재로써는 폐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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