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통해 가상자산 거래 가능
올해부턴 가상자산 결제 시작
"CBDC 유통의 완벽한 수단"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업체 페이팔(PayPal)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유통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턴 가상자산 결제 시작
"CBDC 유통의 완벽한 수단"
댄 슐먼(Dan Schulman)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자사의 디지털 지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CBDC를 분배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슐먼 CEO는 "향후 수년 내 우리가 얼마나 많은 디지털 지갑을 보유하게 될 것인지를 감안한다면 중앙은행과 정부의 디지털 화폐를 유통하는 완벽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슐먼 CEO는 현재 자사가 일반적인 자산에 대한 스마트 계약 및 토큰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팔은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행보는 페이팔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일 페이팔홀딩스는 2020년 4·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이 61억2000만달러(약 6조80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4·4분기에 1600개의 신규 활성계정이 추가됐다. 페이팔은 "페이팔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수한 이용자들이 기존 이용자보다 2배 이상 자주 로그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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