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신규택지 20곳이 거의 확정됐다며 상반기 중으로 2~3차례에 거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지난 13일 YTN 뉴스에 출연해 수도권에 조성될 신규택지에 대해 "26만여 가구가 공급될 신규 택지는 이미 20곳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며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상반기 중에 2~3차례에 나눠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변 장관은 정부의 현금청산 방침이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주민들이 먼저 사업을 제안한 뒤 예비지구로 지정하고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는 사업"이 주민의 선택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정비사업 발표 후 새로운 소유자에게 주택분양권을 주는 것은 그만큼 개발이익을 얻는 것"이라며 "현금보상안을 입법한 뒤 발표한 사업에 적용하는 것도 부진정 소급입법으로 실행 가능하다"고 전했다.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지정된 서울역(동자동) 쪽방촌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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