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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아이템버스와 ‘한국형 NFT’ 개발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4 17:47

수정 2021.02.14 17:47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람다256이 경제성과 확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에 대한 서비스 규격을 만들고, 블록체인에서 거래가 이뤄질때 발생하는 수수료 비용도 없애면서 NFT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14일 람다256은 NFT 서비스의 국내 표준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아이템버스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아이템버스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주도로 국내 게임사 100여곳이 함께 출범한 블록체인 게임 연합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NFT 표준인 'K-NFT(가칭)'를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아이템이나 저작권 등의 유형 자산을 토큰화한 것으로, 이더리움 플랫폼의 토큰 발행규격인 ERC-721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와 느린 속도가 NFT 상용화의 한계로 꼽히면서 현재 다수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탈 이더리움을 위한 각각의 NFT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람다256과 아이템버스는 기존의 기초적인 NFT를 개선한 K-NFT를 통해 메타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저작권 관리, NFT 분할 기능 등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K-NFT가 단순히 게임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연이나 각종 행사에서 쓰이는 모바일 티켓이나, 각종 한정판 상품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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