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 활력을… 체육 강습·체험 늘린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5 17:54

수정 2021.02.15 17:54

대구시설공단 '레벨 업' 운동
무료 홈 트레이닝 영상 배포
소규모 맞춤형 강습반 개설
종목별 체육시설 협의체 구성
대구시설공단이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NEW 2021! LEVEL UP' 운동을 전개한다. 대구시설공단이 제공하는 '홈 트레이닝 무료 동영상' 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이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NEW 2021! LEVEL UP' 운동을 전개한다. 대구시설공단이 제공하는 '홈 트레이닝 무료 동영상' 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이 2021년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NEW 2021! 레벨 업'(LEVEL UP) 운동(이하 운동)을 전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공단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혁신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 운동의 중점추진 분야는 △고객만족 UP △소통 및 참여 UP △업무효율성 UP △직무역량 UP의 네 가지다.

■시민이 만족하는 공공서비스

공단이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바일을 활용한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시설 운영에 적극 반영한 즉시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무료 홈 트레이닝 영상 제작과 배포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체육시설에는 다양한 실외 강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계절별, 테마별 시민 참여 이벤트를 개최하고 소규모 맞춤형 강습반을 개설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고 버려졌던 클레이 탄피, 마필 폐 편자 등을 활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고객 관계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

공단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업무협약 체결 확대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달구벌커먼그라운드' 같은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공동으로 실현하고 분야별 자문위원회 운영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비중을 두기로 했다. 또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상생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체육시설의 '액티브 시니어 강좌', '어린이 비만교실' 개설로 인구 고령화와 어린이 비만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종목별 공공 체육시설 협의체를 구성, 전국 공공 수영장과 공공 승마장에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협업관계 구축으로 사격장과 승마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로 했다.

공단 내 봉사단체인 '사랑나눔봉사단'은 사랑의 집수리, 사랑의 가로등, 사랑의 어르신 케어, 사랑의 숲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노인, 어린이,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보안문제, 교통안전문제 개선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본격 추진한다.

공단은 2022년까지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각종 지원업무를 통합하고 체육시설, 장애인 콜택시, 공영주차장 등 주요 사업 간 시스템 연계성을 확보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해 스마트한 업무환경도 조성한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변화와 혁신의 원년이 될 것이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로 받은 상처의 회복과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대구의 체육시설, 도로시설, 가로등시설, 공영주차장, 공원시설, 장사시설, 장애인 콜택시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신천대로, 앞산순환도로, 테크노폴리스로 등 도로시설과 이를 밝히는 가로등 시설이 도시의 곳곳을 365일 24시간 연결한다. 두류수영장, 서재문화체육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생활체육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색다른 이색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신천둔치와 도심공원(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 녹색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공단측은 �E명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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