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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는 니켈 함량 83%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로, 올 하반기에 전기차용 배터리에 탑재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NCM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3%에 이르고 코발트 함량은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니켈 함량을 올려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반면에 코발트 함량을 줄임으로써 가격 경쟁력은 강화했다.
코스모신소재가 LG에너지솔루션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니켈 60% 양극재만 공급해 왔다. 전기차용 배터리에 니켈 60% 양극재 적용률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이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을 늘리면서 이번에 니켈 83% 양극재를 처음 공급한다.
코스모신소재는 하이니켈 제품 공급으로 주요 양극재 공급사 지위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전 세계에 걸쳐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공급이 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니켈 93% 양극재 개발도 완료했다. 니켈 93%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로 알려졌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양극재 생산시설 확대와 주원료인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배터리 소재 사업 관련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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