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에서 인력채용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TIPA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중인 '스마트한 기술인재 채용관'을 통해 58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채용관은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우수기술인력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 완화를 위한 마련된 온라인 전용 채용관이다.
채용관 입점, 프리미엄 공고비용 등이 전액 무료다.
지난해 9월 1일 론칭된 이 채용관은 단 4개월 만에 809개사가 참여해 6421건의 채용공고를 게재해 10만1000여건의 입사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채용관 입점 이후 26명을 채용한 드림아이디어소프트 이제환 대표는 “무료 채용공고 등록 건수의 제한이 없어 활발한 구인활동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한 기술인재 채용관 덕분에 기업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TIPA는 올해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며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채용관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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