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역시 민주당은 더 이상 자유주의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가 사형제 폐지에 반대하는 정부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한국이 지난해 말 유엔(UN)의 사형집행 중단 결의안에 찬성한 지 두 달 만에 사형제는 계속 유지해야 하고 대체 형벌 도입에도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한 비판이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정권 비판 행보를 이어오다 지난해 말 은퇴를 선언하고 "가끔 들어와 안부는 전하겠다"고 했다. 이후 SNS에는 소소한 일상과 근황 등 소식만 전해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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