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북 스파크 포럼' 개최, 혁신 방향 모색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가치사슬(동종산업)내의 파트너가 아닌 새로운 가치사슬(이종산업)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전략적 협력에 나서 눈길을 끈다.
8개 기관은 경북경제진흥원을 비롯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구대 창업지원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구경북지원단이다.
이를 위해 8개 기관은 18일 오후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볼룸에서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업, 새로운 혁신 모델 발굴을 제공하기 위해 '제1회 경북 스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의 일상화에 주목을 하고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북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찾을 계획이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창경센터, 연구기관, 대학교, 투자기관과 공동 업무 그룹을 구성해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혁신을 위한 공동으로 스타트업체 발굴 및 기술검증을 실시하고 적합한 협력 파트너 연결 등에 대해 논의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의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기조발표로 '극초기 스타트업 창업자와 함께한 스토리'를 발표하고, 이주열 MCA경영 컨설팅 교수의 '오픈이노베이션과 협업',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러지 대표의 '고객중심의 실효적 협력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무역협회는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사례를 소개를 하고, 8개 기관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수요에 맞춤형으로 파트너를 발굴하고 △기술검증 지원 △테스트베드 지원 △스케일-업(Scale-Up) 지원 △인력 지원 △판로 개척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협업 기술들이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사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경북지역의 혁신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 및 제안을 하고, 새로운 가치사슬 파트너간 아이디어를 교류, 새로운 사업의 기회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북경제진흥원은 지난해 5월 경북형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업 간 협업 투자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