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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전 간단한 맨손체조 ‘예열’… 배변습관도 중요 [한의사 曰 건강꿀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8 18:52

수정 2021.02.18 18:52

이마성 마성한의원장
'한파 뇌졸중 예방’
외출전 간단한 맨손체조 ‘예열’… 배변습관도 중요 [한의사 曰 건강꿀팁]


올 겨울은 이제 2월도 거의 다 지나감에도 7일에 한번꼴로 매서운 추위가 왔다가 지나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파로 인해 크게 떨어진 온도는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혈관의 과도한 수축을 야기시켜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니, 요즘같이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뇌졸중 여부 또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뇌에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아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나타날 확률이 큰데, 특히 노인들은 새벽에 급격하게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갑자기 상승되면서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여지가 크니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또, 우리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기저질환이 증가하고 있고, 과다흡연, 과음하는 사람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은 그만큼 뇌졸중의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우선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심장과 뇌에 부담이 많이 된다.
바깥으로 나가기전에 간단한 맨손체조나 손바닥, 발바닥 두드리기와 같은 동작을 통해 몸을 충분히 예열시켜 심장이 추위에 대비를 할 수 있에 한 이후에 밖으로 나가도록 한다.

머리는 열손실이 제일 큰 곳이다. 나이가 좀 있는 분이거나 심혈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장갑도 챙기도록 한다.

집 안에서는 화장실 온도가 방 보다는 찬 편이라 간혹 배변중에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추운 겨울에는 화장실이나 변좌의 온도도 어느정도는 확보하면 좋고, 평소 섬유질 섭취를 통해 변비를 예방하고 좋은 배변습관을 가지도록 하여 새벽이 아닌 동 튼 이후에 배변할 수 있도록 한다.

매일 꾸준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와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적절한 소금 섭취로 고혈압을 예방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는 요오드와 미네랄은 지방을 분해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콩을 발효시키는 청국장과 낫토의 성분들은 혈전을 녹이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녹차의 카테킨은 피의 산화작용을 막고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마성 마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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