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시는 'M 산후조리원' 결핵환자의 접촉자인 신생아와 영아 288명에 대해 검진한 결과 모두 정상으로 판정났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시는 잠복결핵 감염을 확인하는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에서는 73명이 양성으로 확인, 잠복결핵 감염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M 산후조리원에 결핵환자가 발생하자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 사하구보건소 등과 역학조사팀을 구성하고 조사에 나섰다.
당시 결핵환자의 접촉자로 신생아, 영아 등 288명이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최초 감염자인 지표환자의 임상 증상 및 영상검사 소견 등을 종합한 결과 전염력이 높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소아감염 전문가와 함께 이번 신생아 결핵 접촉자 검진을 받은 영아들을 향후 1년까지 추적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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