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 수출은 304억 달러, 수입은 3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43억6000만 달러↑)와 24.1%(61억4000만 달러↑)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21억7000만 달러로 전년 16억8000만 달러보다 29.2%늘었다.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수출과 수입 누계는 각각 784억 달러와 7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4%(92억8000만 달러↑)와 11.3%(76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요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반도체(27.5%), 승용차(45.9%), 무선통신기기(33.6%) 등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5.7%), 컴퓨터 주변기기(-4.8%)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현황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0.3%), 가스(59.6%), 기계류(18.6%), 정밀기기(14.5%) 등은 늘었고 원유(-17.8%), 석유제품(-13.3%)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95.6%), 미국(6.9%), 일본(17.2%), 유럽연합(6.5%), 베트남(30.3%)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동(-8.0%)은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통계는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면서 "주요품목은 관세청 성질별 분류체계 기준으로 집계되며, 연간 통계확정 때 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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