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수소차, 2040년 서울에 42만대 보급..수도권엔 127만대"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2 11:00

수정 2021.02.22 11:00



[파이낸셜뉴스] 수소전기차가 오는 2040년까지 수도권에만 100만대 이상이 보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2일 내놓은 '수소경제 시대의 대기환경 개선효과와 도로정책 방향' 국토정책브리프에서 "2040년 기준 5대 대도시광역권의 수소전기차는 경기도 67만대, 서울시 42만대, 인천시 18만대, 대구시 15만대 수준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연은 정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수소차 보급 목표치가 달성된다는 전제하에 주요 도시별 보급량을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로드맵은 수소차(승용차 기준) 보급 목표치를 2022년 8만1000대, 2040년 620만대(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띠른 도로환경 개선효과는 2040년 기준 해당 연도의 화폐가치로 연간 2686억1000만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토연은 "장래목표 연도별 일부 차이가 있으나 수소전기차 1대당 연간 7만6000~9만7700원상당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화 국토연 전 부연구위원은 "수소경제 시대를 맞아 도로사업 타당성 평가 시 수소에너지로 인한 편익 반영체계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대한 국토 권역별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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