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1월 기업 자본시장 조달자금 15.4조 전월比 12%↑…회사채↑ 주식↓

뉴스1

입력 2021.02.23 06:00

수정 2021.02.23 06:00

(금융감독원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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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회사채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월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는 저금리 등으로 기업의 발행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자금 집행이 재개됨에 따라 우량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약 28% 확대된 반면 주식은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약 40%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밝힌 '2021년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기업들이 은행 대출이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15조472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611억원(12.0%) 증가했다. 지난 10월 이후 3개월 만에 발행규모가 늘어났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5605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9770억원(28.1%)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4조5200억원(44건)으로 전월 대비 3조4710억원(330.9%·33건) 늘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발행이 많았다. 금융채는 8조4315억원(162건)으로 전월 대비 185억원(0.2%·32건) 늘었다. ABS(자산유동화증권)는 전월보다 5125억원(45.7%·66건) 감소한 6090억원(30건)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78조8286억원이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1조9118억원(16건)으로, 전월 대비 1조3159억원(40.8%·18건) 줄었다. IPO(기업공개)는 전월과 비교해 362억원(11.1%·5건) 감소한 2896억원(10건)이었다. 유상증자 규모는 1조6222억원(6건)으로 전월 대비 1조2797억원(44.1%·13건) 감소했다. 전월에는 두산중공업(1조2125억원), 한국증권금융(6120억원), 두산퓨얼셀(3360억원)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지만 지난달에는 포스코케미칼(1조2735억원)뿐이었다.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총 108조177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1329억원(10.8%) 감소했다. CP는 전월보다 4조1046억원(13.3%) 줄어든 26조8426억원, 전단채는 9조283억원(10.0%) 감소한 81조3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잔액은 각각 CP 196조1663억원, 전단채 49조948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