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관세청 데이터와 기초과학연구원의 인공지능 전문역량을 융합해 두 기관이 합의한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연구 체계를 3년간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세청은 그 결과를 관세정책 수립에, 기초과학연구원은 인공지능 모델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수입 우범화물 예측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에 따른 상품분류 △코로나 19 전후 우리나라 수출입무역 패턴 변화 분석 등이다.
노석환 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갖춘 기초과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뜻깊다”며 “공공분야의 관세무역 데이터가 디지털경제 활성화와 우수한 인공지능 인재 육성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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