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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 결제 '페이코인' 해외 3천만 상점서도 쓴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13:33

수정 2021.02.24 13:33

다날, 유니온페이와 협업해 모바일 선불카드 출시
페이코인(PCI)으로 충전해 해외 가맹점서 바로 결제
[파이낸셜뉴스] 오는 4월부터 국내 CU편의점등 6맨여개 상점에서 결제를 시작할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을 전세계 3000만개 상점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페이코인 사용자들은 해외에 나갈때 외화를 환전할 필요없이 페이코인 앱을 통해 간편하게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다날은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하고 3월부터 전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날은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하고 3월부터 전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다날은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하고, 다날핀테크의 블록체인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코인에서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제휴해 발행될 예정인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는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다날 유니온페이 선불카드 웹사이트와 페이코인 앱에서 손쉽게 발급해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신용카드와 휴대폰결제, 계좌이체를 통해 선불카드를 충전할 수 있고 사용자가 보유한 페이코인(PCI)으로 카드를 충전해 쓸 수도 있다.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가 출시되면서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기존 6만개의 국내 다날 가맹점뿐만 아니라 3월부터 전세계 3000만 유니온페이 QR 가맹점에서 페이코인을 결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사용자들도 4월부터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선불카드 충전 후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다날은 향후 유니온페이와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국내 QR결제와 온라인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결제가 지원될 경우 유니온페이 온라인 가맹점인 아마존 쇼핑(Amazon Shopping)이나 아이허브(iHerb) 등의 해외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상만 다날 대표이사는 “이번 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결제시장의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며 “올 연말에는 실물카드 발행을 통해 국내 모든 가맹점은 물론 전세계 5600만여개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원화 충전을 통해 페이코인 등 가상자산이 사용되는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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