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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소상공인·일자리 등 8개 마이꾸러미 서비스 개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15:04

수정 2021.02.24 15:04

23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스1
23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앞으로는 은행신용대출, 주택청약 등을 신청할 때 여러가지 행정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에 흩어져있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한 번에 모아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24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공공·민간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해당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증명·구비서류 등 필요한 데이터 꾸러미를 제공받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시되는 서비스는 소상공인·일자리·금융 등 6개 관계기관에서 운영중인 8개다.
각 기관의 민원창구 또는 홈페이지 및 앱에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8개 서비스는 △서류없이 이용하는 소상공인자금 신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간편 신청(경기도일자리재단) △은행신용대출 및 신용카드발급 신청(신용정보원)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나의건강기록앱(보건복지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채무조정(신용회복위원회) △마이데이터로 주택청약자격 간편 확인(한국부동산원) 등이다.

행안부는 오는 10월까지 119안심콜(소방청), 국가유공자취업 지원(한국고용정보원), 민원서식 간소화(제주특별자치도) 등 10여 종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간 서류 중심으로 처리되던 행정서비스의 틀을 깨고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정부혁신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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