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정윤미 기자 =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어떤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우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민주당의 운명과 함께했다"며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다.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도 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후보의 기준은 명확하다"며 "누가 서민과 약자를 지킬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인지, 누가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줄 후보인지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을 향해 "민주당답게 가자.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가 이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예비후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우 예비후보는 "서민의 절박함을 대변하고 민주당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두 가지가 제 선거 메시지 포인트인데 이 메시지가 바닥 민심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선거는 여론조사 결과에 좌우되는 선거가 아니"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당원 50%, 시민 50% 비율로 경선을 치르는 방식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 특징이 두 가지 투표로 결정된다는 것"이라며 "투표율과 예상 투표 숫자를 예상해 볼 때 500표 싸움이라고 본다. 막판 싸움이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결집도와 정책공약에 대한 민감도에서 승패가 날 것으로 본다"며 "우리 투표방식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에 좌우되는 그런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본다. 민주당 후보결정 방식이 사실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우 예비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민주당다운 후보와 지지층의 결집도가 높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박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해 "화려하고 매우 추상적이다. 서민의 절박한 현실과 유구가 담겨있지 않다"고 평가한 뒤 "과연 박 예비후보의 정책에 민주당의 가치와 서민의 절실함이 담겨있냐 계속 의문을 제기했지만 박 예비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와의 여권 단일화에 대해선 "공감대는 상당히 높다. 다만 디테일의 문제로 들어갔을 때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후보 단일화까지 가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제가 후보가 된다면, 후보 단일화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늦게 예정된 박 예비후보와의 TV토론에 대해선 "우상호의 정책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드러내서 민주당 당원들의 선택기준을 분명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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