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나경원 4전 전승 제동?…오세훈 "토론평가단 즉시 해체하라"

뉴스1

입력 2021.02.25 14:47

수정 2021.02.25 14:47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역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역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나경원 후보가 3전 전승을 거둔 당내 경선 토론회를 비판하면서 평가단을 즉시 해체할 것을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금의 토론 평가단은 100% 당협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구성돼 제대로 된 토론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객관적인 시민들의 평가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공관위는 당 예비후보 4인의 일대일 스탠딩 토론이 끝날 때마다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해 결과를 공개했다. 세 차례의 일대일 맞수토론이 끝난 현재 나경원 예비후보가 3전 전승, 오 예비후보가 2승1패, 조은희 예비후보가 1승2패, 오신환 예비후보가 3패를 기록했다.

오 예비후보는 "당원 중심의 평가결과가 시민평가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토론 평가결과에 대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으면서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할 여지가 크다"며 "또 토론결과로 인해 시민과 당원들이 계속 불만을 제기, 오히려 경선을 과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 같은 이유로 공관위에 "현재 구성된 토론평가단이 당원으로 구성돼 있음을 밝히고 서울시민들의 평가가 아니었음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주길 바란다"며 "사무총장에게 토론평가단이 만들어진 후 구두로 시정 요구한 것에 대한 공관위의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와 그 결과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오 예비후보가 토론평가단의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은 오는 26일 열리는 4인 합동토론회에서도 승자 1명을 뽑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 예비후보가 4인 합동토론에서 승리한다면 4전 전승을 기록한다.
오 예비후보가 선택을 받는다면 3승을 거둬 나 예비후보와의 승패는 같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