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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에 전국 최초 112 직통 비상벨 설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5 14:53

수정 2021.02.25 14:53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일부 역사에 112종합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이 설치됐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일부 역사에 112종합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이 설치됐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일부 역사에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112종합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이 설치돼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주안역, 남동구청역에 음성형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역에서 주취자 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역 고객안내센터에 음성형 비상벨을 시범 설치하게 됐다.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이 작동하면서 LTE망을 통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되고 상황실과 고객안내센터 간의 양방향 음성 소통이 이루어져 인접한 파출소나 지구대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

또 역직원들이 역사순회 및 점검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문자로도 신고할 수 있는 휴대용 비상벨이 지급됐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범실시 후 점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고객과 직원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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