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60만명 이상 '2회 접종' 완료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6600만 회 이상 접종됐다. 성인 6명 중 1명이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총배포량은 8866만9035 회분이다. 이중 6646만4947 건이 실제 접종 완료됐다.
구체적으로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미국인은 4523만7143명에 달한다.
미국에서 현재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 백신과 모더나 백신이다. 화이자 백신이 3415만9000여 회 접종됐으며, 모더나 백신은 3219만4200여 회 접종이 이뤄졌다고 한다.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진 지역은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다. 캘리포니아에선 이날까지 787만6011 회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가 492만3960 회, 플로리다가 450만2702 회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국가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 기준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833만4900여명, 누적 사망자는 50만5800여명에 이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취임 100일 이내에 자국 내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3400만여 회 접종을 추가로 실시하면 달성 가능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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