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ESG경영서 환경이 가장 중요" 60%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5 17:52

수정 2021.02.25 18:20

기후변화·탄소배출 지표 26.7%
국내기업 중 평가 1위는 ‘SK’
"ESG경영서 환경이 가장 중요" 60%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 등 환경(E) 분야에 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조사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5일 글로벌 ESG 확산 추세가 국내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60.0%로 나타났다. 사회와 거버넌스가 중요하다는 의견은 각각 26.7%와 13.3%였다. 평가지표와 관련해선 기후변화·탄소배출(26.7%)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혔다. 이어 지배구조(17.8%), 인적자원관리(13.3%), 기업행동(11.1%) 순이었다.

국내기업의 ESG 대응 수준에 대해 전문가들은 선진국 10점을 기준으로 대기업이 7점, 중견기업이 5점, 중소기업이 4점이라고 응답했다.
ESG 대응을 잘하는 국내 및 해외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테슬라와 애플, 파타고니아(아웃도어의류) 순이었다. 국내기업 중에선 SK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LG화학과 삼성전자, KB금융 등이 꼽혔다.
해외는 ESG 우수기업 중 정보기술(IT)·테크기업의 비중이 높았고 국내는 철강, 정유를 비롯해 제조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산업이 포함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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