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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작년 매출 51조..당기순익 220%↑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6 14:59

수정 2021.02.26 15:04

[파이낸셜뉴스]
㈜한화, 작년 매출 51조..당기순익 220%↑
㈜한화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작년 매출 약 61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1%, 220%씩 대폭 증가했다.

㈜한화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매출은 50조9265억원, 영업이익은 1조5820억원, 당기순이익은 740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유화,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1%, 220%나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이 증가하고 손해율 개선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호조와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각각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

㈜한화는 내년도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태양광, 수소, 이차전지 등 그린뉴딜 관련 사업 성장과 국방예산의 증액과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한 방산분야 호조로 견조한 실적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차산업과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인공위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계열사의 우주항공 사업 본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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