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침 치료 통해 두피 재생을 효과적으로
[파이낸셜뉴스]
탈모 관리엔 여러 가지가 있죠. 약물, 초음파, 침, 레이저 등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관리부터 토닉, 스케일링, 팩 등 헤어숍이나 뷰티숍에서 받을 수 있는 관리까지. 그중 병의원에서는 물론 관리숍에서도 인기가 좋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해볼 수 탈모 관리를 소개합니다. ‘MTS’입니다.
‘MTS’는 ‘Micro Needle Therapy System’의 약자입니다. ‘미세 침 치료’라는 뜻을 지니고 있죠. 바늘로 피부를 자극, 물리적 손상을 일으킨 후 피부 재생이 효과적으로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방식인데요. 미세 침이 피부 속 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을 리모델링하고, 의도적으로 일으킨 손상 부위로 약물 혹은 다양한 성분이 깊숙하게 침투한다는 점을 근거로 합니다. 보통 피부과에서 여드름 흉터, 넓어진 모공을 개선하기 위해 MTS를 권하지만, MTS는 두피 관리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답니다.
MTS의 바늘 길이는 피부 부위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야 하며, 집에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어떤 부위에 사용하건 바늘의 길이를 최대한 짧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통 이마와 코, 목 등 얇은 피부에는 0.5mm 바늘이, 볼과 턱 등 비교적 탄탄한 피부에는 0.8mm 바늘이 적당하며, 유독 예민하고 민감한 부위인 두피에는 0.25mm 바늘이 적당합니다.
MTS의 종류는 원통 전체를 바늘이 둘러싸고 있어 피부 위에서 원통을 굴리듯 사용하는 ‘롤러형’ 평평한 판에 바늘이 박혀 있어 피부에 콕콕 찍으며 사용하는 ‘스탬프형’이 대표적입니다. 스탬프형은 오토 기능을 갖춘 제품도 많죠. 두 제품 모두 사용할 때에는 피부 위 바늘의 각도를 수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바늘의 각도가 틀어지면 피부에 미세한 흠집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MTS를 두피에 사용할 때는 바늘의 방향이 수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가르마를 탄 후 가르마와는 직각, 모발의 방향과는 수평을 유지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모발의 방향을 거스른 채로 MTS를 사용한다면 바늘의 각도를 원하는 대로 유지하기 힘든 데다, 자칫 바늘과 모발이 엉켜 모발을 탈락될 수도 있으니까요.
탈모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앰플이 있다면 도포 후 MTS 관리를 해보세요. 평소 두피 표면에서 겉돌던 영양분이 바늘이 침투한 깊이만큼 즉각적으로 두피에 침투할 수 있답니다. 참, MTS 전 꼼꼼한 샴푸와 드라이로 두피를 깔끔하고 청결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겠죠? 그럼 MTS로 더 건강한 두피 만들어보세요!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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