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흥시 SG2030 시화국가산단 ‘미래 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8 17:03

수정 2021.02.28 17:03

시흥시 SG2030 추진위원회 25일 회의.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SG2030 추진위원회 25일 회의.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 SG2030 추진위윈회’가 25일 발대식을 열고 시흥시 정식 위원회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화국가산업단지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공유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SG2030추진위원회의 SG는 ‘Siheung(시흥), Smart(스마트)’, ‘Global(세계), Growth(성장), Green(녹색)’ 의미를 담고 있다.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세계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10년 후 비전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선 2월8일 제정된 ‘시흥시 SG2030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에 따라 기관협의를 통해 추천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위원장은 호선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안동희 산학협력단장을 선출했다.

위원회는 시흥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12개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데이터 공유와 협력을 바탕으로 관내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은 물론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중앙 부처사업 공동 발굴 등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위원회는 정기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기업을 위한 기술지원 및 환경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아가 제조업 중심 노후된 산업단지가 첨단-그린(green) 사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SG2030추진위원회가 그동안 미흡했던 기관들과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