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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 주문 배달음식 17.4조 기록...3년새 6.4배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2 09:09

수정 2021.03.02 09:09

"코로나19에 배달 앱 시장 급증"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주문 배달 음식 시장이 3년 사이 6배 이상 성장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주문으로 이뤄지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9조7000억원) 대비 78.6% 증가한 수치다. 또, 관련 통계를 첫 작성한 2017년 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4배 수준이다. 특히 이 가운데 95%가 모바일을 통한 주문 거래였다.



지난해 온라인 주문 배달음식 17.4조 기록...3년새 6.4배 ↑

코로나19 사태로 외출과 회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해 먹는 일이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는 지난해 전국 배달 대행 건수는 1억3322만건으로 전년보다 134.0% 늘었다. 음식 배달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규제를 받는 음식점들이 배달로 눈을 돌리고 소비자들의 수요도 커지면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 입점하는 업체들이 대폭 늘었다. 기존 배달 음식하면 치킨·피자 등을 떠올렸지만 현재는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뿐만 아니라 커피, 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배달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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