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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세코닉스, '아이오닉5' 후방용 카메라 납품 기대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2 11:22

수정 2021.03.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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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5' 완판 소식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세코닉스는 이전 아이오닉 시리즈에 후방 카메라를 납품한 전력이 있어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세코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75% 오른 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지난 25일 사전 계약 첫날 현대차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또 유럽에서도 하루만에 사전계약 물량이 완판되는 등 연일 판매 호조를 보이며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세코닉스 관계자는 "기존 아이오닉 시리즈에 후방 카메라를 납품한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에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옵션으로 탑재된다. 실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에 활용하는 용도와, 후측방 모니터 등 서라운드 뷰 모니터 활용 용도로 쓰인다.


회사 측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후방 카메라 옵션 장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고급차를 중심으로 SVM 및 측방 카메라, 전방 카메라, DSW(운전자상태인식), In-Cabin(차량 내부인식 카메라) 등의 장착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5의 국내에서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2만3760대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의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466대 초과한 수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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