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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농산물 이력관리, 17억 투자 받았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2 15:35

수정 2021.03.02 15:35

블록체인 기반 농식품 직거래 플랫폼 마켓블리 운영사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이력관리 플랫폼 블로서리가 글로벌 가상자산 펀드 GBIC로부터 17억원 규모의 토큰 투자를 유치했다.

블록체인 기반 농식품 직거래 플랫폼 마켓블리를 운영하는 블로서리가 글로벌 크립토펀드 GBIC로부터 1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마켓블리
블록체인 기반 농식품 직거래 플랫폼 마켓블리를 운영하는 블로서리가 글로벌 크립토펀드 GBIC로부터 1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마켓블리

블로서리는 농업과 IT를 접목한 농업 데이터 기업 이지팜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현재 블로서리는 블록체인 기반 농식품 직거래 플랫폼 마켓블리를 운영하고 있다. 마켓블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00% 상승하는 등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GBIC는 앵커, 쎄타, 메타디움, 아이콘, 스톰 등 50여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블로서리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블로서리는 최근 싱가포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오에스티(IOST)와의 기술개발 제휴를 체결하며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아이오에스티 블록체인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지팜은 투명한 농산물 소비 문화 형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해 현재 관련 특허 3건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농촌진흥청 블록체인 기반 노지작물 생산유통 관리 플랫폼'을 구축, 현재 해당 플랫폼은 충북 괴산 지역의 콩 재배 과정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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