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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네이버·쿠팡에서만 5조 원 결제했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3 08:26

수정 2021.03.03 08:26

지난 1월 네이버·쿠팡에서만 5조 원 결제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쇼핑은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세대 별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 1월에 모든 연령대를 합쳐 한국인이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배달의민족, 11번가, SSG.COM, 티몬 순으로 추정됐다.

결제 추정금액은 네이버가 2조 8056억 원, 쿠팡 2조 4072억 원, 이베이코리아 1조 6106억 원, 배달의민족 1조 4776억 원, 11번가 1조 288억 원, SSG.COM 4596억 원, 티몬 4242억 원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즐겨 찾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네이버가 가장 많았고 배달의민족,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 구글, 티몬 순이었다.
30대는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이베이코리아, 11번가, 티몬, SSG.COM, 40대는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배달의민족, 11번가, SSG.COM, GS홈쇼핑 순이었다. 50대 이상은 쿠팡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11번가, GS홈쇼핑, 롯데홈쇼핑, CJ ENM이었다.

와이즈앱은 한국인 만 20세 이상 소비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다만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웹툰, 음악,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의 합이며, 쿠팡은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결제 총액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마켓, 옥션, 지구에서 결제한 금액의 합산으로 조사했다.
카카오는 송금과 결제의 구분이 어려워 제외됐다고 와이즈앱은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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