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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출간한 김제동의 인문교양서, 어떤 내용일까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3 08:42

수정 2021.03.03 08:42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파이낸셜뉴스] 고액 강연료 논란 등으로 2년여간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던 방송인 김제동이 인문교양서를 출간한다. 출판사 나무의마음은 김제동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 책은 오는 25일 정식 출간된다.

이번에 출간한 신간은 어떤 내용일까. 이 책은 한마디로 누구나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가 되어줄 책이라고 소개한다.

중대한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난관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자세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문제를 해결할 지식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한 번도 관심 갖지 않았던 생소한 분야, 즉 미시세계와 거시세계 그리고 그 경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기울여봐야 한다.


김제동은 머리말에서 “당장 답을 구할 수는 없더라도 이번 기회에 같이 확인해보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도 하고…, 그러면서 작은 약속과 길을 만들어내고 싶었어요. 이 일곱 전문가와의 만남이 저에게는 그런 위안이자 격려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한 기회잖아요.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여러분에게도 분명히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저자들은 한결같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질문과 의심 그리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야말로 답을 찾아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갈 때는 누구나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길에 삶의 지도와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전문가들이 함께한다면 그래도 조금 더 힘을 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가야 할 우리 모두를 위한 친절한 삶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까닭은 ‘요즘처럼 정답이 없는 시대, 우리 모두 괜찮은지 안부를 묻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고자 애쓰는 8인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제동은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7가지 주제에 대해 동네 아이들뿐 아니라 동네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묻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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